중국어 공부를 위해 틈틈이 보기 시작했지만 내용이 진짜 재밌기도 했다. 중국드라마와 대만드라마는 발음이나 표현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중국드라마는 배우 목소리가 아니라 성우 목소리를 입히기 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게 들리기도 한다. 영상 연기와 목소리 연기가 따로기 때문에 배우 인터뷰에서 듣던 그 목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간혹 적응이 안될 때가 있다. 적어놓고 보니 다 2018년-2020년 신작들이네. 중국 드라마 제작 투자가 많아지나 보다. 연출 수준도 높아지고 꽤 인기를 얻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대드/중드 추천받습니다 ㅎㅎㅎ
넷플릭스 중국/대만 드라마 추천
- 상견니(想见你）, 2019- 최근 넷플릭스에 들어온 대만 명작 드라마. 추천받아 봤는데 작년부터 매우 반응이 뜨거운 유명한 드라마였다. 시간 흐름이 섞여 있기 때문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작품. 배우들 연기와 극본이 최고다. 여자 주인공 커자옌은 이 작품으로 2020년 금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절대쌍교(绝对双脚), 2020 - 古装剧(고장극) 즉 사극이다. 무협 드라마인데, 어릴 때 떨어져 자란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서로 형제가 아닌 원수로 서로를 알게된다는 설정이다. 매우 흥미진진하고 주인공의 연기도 좋다. 날아다니고 무술 하는 무협 이야기와 고장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테니스의 왕자 중국판: 분투파소년（奋斗吧，少年！）, 2019- TV방영은 아니고 인터넷 드라마로 나온 거라고 하는데 회차가 꽤 많다. 소년만화 느낌을 드라마로 내려다보니 오글 +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음. 중국어 공부하려고 틀어놨는데 한국드라마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연출들이 있어서 나름 재밌었다. 주인공이 펑위창(팽욱창)인데 이 캐릭터 살리기 어려웠을 법 한데도 연기를 매우 잘하는 것 같다. 테니스의 왕자 실사판 중에서 비주얼이 가장 좋다는 평이다.
- 유성화원(流星花园), 2018- 꽃보다 남자가 중국판으로도 만들어졌다. 배우들 외모가 역대급이지만.... 설정이나 스토리가 구식,,,,,에다 유치하기 때문에 사실 다 보기 힘듦. 대만판 유성화원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의 동생이 여기선 남자주인공 누나 역할이라고 한다.
www.youtube.com/watch?v=-Km_NObPF5E&list=PLRRI_kdzl7LTl1DJPgCKZgl_peExvMXxn
www.youtube.com/watch?v=ItWLpHdik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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