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1 [고용시장 절벽] 코로나로 심화된 청년의 우울, 그리고 요즘 사회를 논한 책들 내가 어렸을 때 즐겨 보던 2003년 방영된 논스톱4에서 고시생 앤디가 매번 읊는 "조용히 좀 하세요!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40만을 넘어 50만을 육박하는 이때에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라는 대사가 유행이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청년실업은 100만을 넘었다.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나 청년실업, 고용시장 절벽 같은 건 이미 새롭지도 않은 얘긴데, 2020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그 정도가 심했다. 경제위기 10년주기설이라던가 중국이 세계 패권을 잡기 위한 공작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는데 하여간 청년들은 정말이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부터 자살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 올해 이 자살률이 급증할까 우려되.. 2020. 11. 11. 이전 1 다음